폭행 혐의 이혁재, 라디오 DJ 전격 하차

입력 2010-0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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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개그맨 이혁재가 진행하고 있던 KBS 라디오에서 전격 하차한다.

현재 KBS 2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의 DJ를 맡고 있는 이혁재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20일 당일부터 라디오에서 하차하게 됐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에 연루되어 있어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격 하차하는 20일 오후 4시 방송분부터는 공동 진행자이던 조향기가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혁재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하차하게 될지, 사건 마무리 후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2시경 인천 연수구의 한 룸살롱에서 지인 3명과 술을 마신 후 인근의 다른 룸살롱으로 자리를 옮겨 전 룸살롱의 여종업원을 전화로 불렀지만 오지 않자 해당 룸살롱을 찾아가 시비가 붙어 종업원 2명을 폭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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