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발행 후 위조지폐 3년째 줄었다

입력 2010-01-20 12: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작년 위폐 발견장수 1만2252장.. 전년比 207%↓

신권이 발행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3년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09년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1만2252장으로 전년(1만5448장)대비 20.7%(3196장) 감소됐다.

연도별로는 신권이 처음 발행된 2006년 2만1939장으로 크게 늘었다가 2007년(1만5678장)들어서면서 꾸준히 감소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6년 새 5000원권을 발행했으며 2007년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을 발행했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7614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4452장), 1000원권(170장)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00원권이 202장(54.3%)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1만원권 1373장(23.6%), 5000원권 1637장(17.7%)이 뒤를 이었다. 다만 5만원권 위조지폐는 지난 한 해동안 16장 발견되는데 그쳤다.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5055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4101장으로 가장 많았으며 5000원권 850장, 1000원권 88장, 5만원권 16장 등이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3.0장으로 전년대비 0.9장 감소했다.

발견자별 현황을 보면 한국은행 화폐정리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3957장으로 전체 위조지폐 발견 장수중 32.2%를 차지했으며 금융기관과 일반국민에 의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각각 67.1%(8220장)와 0.6%(75장)을 점유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발견되면 지문 재취가 쉽도록 취급에 유의하고 가능한 봉투에 넣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