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바타' 관람객 사망소식에 3D관련주 급락

입력 2010-01-20 10:19수정 2010-0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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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관련주들이 정부의 육성 계획소식에도 불구하고 3D 영화인 ‘아바타’를 관람했던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현재 아이스테이션은 전일보다 12.44% 급락한 845원에 거래디고 있으며 케이디씨는 11.51% 급락한 623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현대아이티(-10.50%), 네오엠텔(-8.61%), 잘만테크(-4.74%), 티엘아이(-4.07%), 아인스M&M(-3.83%) 등 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경 아바타를 본 40대 남자가 영화를 보고 나서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숨진 남성은 영화 관람 도중에 흥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 과정에서 이미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3차원 영화인 아바타를 보고 일부 관객들이 어지럼증이나 두통 증세를 보인 적은 있지만, 사람이 숨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악재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일부 테마주들의 경우 과열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 곽병렬 연구원은 "일부 테마주들의 경우 과열양상을 띌 가능성이 커 테마주 열풍에 일반 투자자들이 편승했을 경우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며 "일반투자자들은 먼저 기업의 실제 사업과 테마의 연관성에 대해 확인하고 해당기업이 그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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