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이 종목] 탑엔지니어링

입력 2010-01-20 09:40수정 2010-0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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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CD 장비업체는 작년 6월 15일 이후,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투자발표와 삼성전자 및 중국기업들의 LCD 투자 소식으로 LCD가격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탑엔지니어링의 3분기 매출액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달성, 각각 전분기 대비 약 78%, 79% 상승을 했으며 2009년 누적 당기순이익 또한 78억원을 넘으면서 2008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향상에는 국내외 LCD 패널업체들이 8세대 LCD 장비를 본격적으로 설비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탑엔지니어링은 작년 8월부터 LG디스플레이로부터 각각 89억원, 301억원의 LC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후 중국과 대만의 LCD업체에서도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시작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업황비수기인 4분기와 2010년에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넷북과 애플의 태블릿PC를 시작으로 한 향후 PC업계의 성장과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빅 이벤트 그리고 LCD가격의 선행지수라고 할 수 있는 모니터용 패널가격도 이미 상승세를 타면서 LCD의 수요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증가는 출하 증가를 나타내며, LCD 장비업체인 동사의 매출증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동사는 LED공정에 필요한 장비기술력을 확보, 본격적으로 LED 장비사업에도 뛰어들었으며, 그 결과 LG이노텍, 서울옵토디바이스(SOD), 루미마이크로의 자회사인 더리즈를 고객으로 확보하기도 했다.

이러한 LED사업은 디스플레이가 LED로 바뀌면서 향후 매출의 불안정적인 면을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다각화로 향후 안정된 매출도 기대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동사는 LCD와 LED의 성장으로 인한 기존제조업체의 투자설비증대로 인한 탄력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되는바, 현 구간 단기 목표가는 10000원/중기 목표가는 15000원으로 설정, 눌림목을 이용한 분할매수로 접근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비젼3000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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