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 등 철도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4년 신설될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사업이 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일보다 320원(5.14%) 상승한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대아티아이 역시 전일보다 4%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시현하고있다.
지난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수도권 고속철도 입찰방법 심의안을 접수하고 내달 초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추정 공사비 2조754억원의 수서~평택간 61.1㎞는 3.2(5공구)~9.6(2공구)㎞의 노반공구 9건과 서울 강남구 자곡ㆍ세곡동 주박기지 1건으로 나뉘며 공구별 사업비는 1426억원(6공구)~2376억원(2공구)로 짜여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호남고속철과의 동시개통 목표를 달성하려면 내년 6월, 늦어도 8월까지 10개 공구를 착공해야 한다”며 “공기가 4년 이내로 빡빡하기 때문에 절대공기를 적용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