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해 실적 모멘텀 회복 '목표가↓'-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엔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지만 연구개발 측면에서 실적개선과 직결가능 한 상품화 과제가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167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한 133억원으로 당초 예상과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4분기 처방의약품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2%대 성장이 예상돼 양호한 수준이나 2008년에 20%이상 고성장을 지속해 왔던 것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로, 이는 2009년에 정도영업으로의 전환에 따른 매출정체와 유망 신제품 출시 부재로 성장견인 요소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대형신제품 출시 부재로 실적 모멘텀이 정체되었으나 올해부턴 다수의 신제품 도입 발매를 계기로 매출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고,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도 회복국면에 들어서 점진적인 주가 상승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구개발 측면에서 실적개선과 직결가능 한 상품화 과제가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적정주가는 기존 시장대비 할증률을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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