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타이어,정상화 계획 내달 나올 듯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 중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정상화 계획의 윤곽 빠르면 내달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타이어에 대해 각각 삼일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을 실사기간으로 정해 이번 주 실사를 시작했다. 통상 실사보고서가 확정되려면 실사 개시 후 2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채권단은 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실사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내달부터 채권금융기관 간 사전협의를 거쳐 정상화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다만 채권단과 금호산업,금호타이어 간 양해각서 체결은 실사보고서가 확정되는 3월말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 기업에 대한 청산가치보다 계속 기업가치가 높아 채무재조정만 수반되면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사보고서가 확정되기 전까지 사전 조율을 통해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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