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스바루가 몰려온다

입력 2010-01-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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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륜구동이 주력 모델, 국산차와 견줄만한 가격 경쟁력 갖춰

▲오는 21일, 국내 수입차 시장에 5번째 일본차 브랜드 스바루가 론칭한다
수입차 시장에 5번째 일본차 스바루가 등장한다. 스바루는 오는 21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한국시장 공식진출을 선언한다. 본격적인 판매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시작된다.

출사표를 던진 모델은 중형 세단 레거시과 크로스오버 타입의 SUV '포레스터'와 '아웃백' 등이다. 스바루는 전통적으로 네바퀴굴림 4륜구동차에 치중해왔다.

스바루의 한국진출은 100% 본사 투자가 아닌, 지산리조트로 이름을 알린 지산그룹이 뛰어들게 된다. 공식적인 지분율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라이슬러와 재규어랜드로버 딜러로 수입차 시장에서 이력을 다진 지산이 스바루와 손을 잡으면서 수입차 업계에선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스바루의 진출로 수입차 시장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국산차와 경쟁할 수 있는 일본차가 늘어난 셈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스바루가 자리하게 된다.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이 3000만원 중반에 가격대를 두고 있어 스바루 역시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부쩍 오른 국산차의 가격 때문에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차가 점점 좁혀지면서 국산차의 고급사양과 수입 대중차들 간의 경쟁도 점점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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