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외펀드수익률]일본 주식형 수익률 급등

입력 2010-01-18 09:54수정 2010-01-18 14:0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올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던 원자재 펀드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반면 지난해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일본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1.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회수 정책에 중국주식펀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원자재 관련 펀드 역시 하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작년 최하위에 자리했던 일본주식펀드는 엔화약세에 힘입어 한 주간 2.49%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한주에 걸친 연휴 동안 유가와 금속가격이 강세에 11일 하루 만에 러시아RTS가 10개월래 최대폭인 7.5%오르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돼 러시아주식펀드는 1.69% 상승에 그쳤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중국 정부의 유동성 회수 조치가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며 상품주에 대한 차익 실현을 부추기며 2.36%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344개 해외주식펀드 중 10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2009년 성과에서 최하위에 자리했던 일본주식펀드가 한주간 성과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반면 중국정부의 긴축 우려에 중국주식펀드는 하위권에 자리했다.

일본증시 상승에 주간성과 상위 10개 중 일본주식펀드가 8개를 차지했다. 이중 ‘신한BNPP Tops일본대표기업 1[주식](종류A1)’가 3.60%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한화카자흐스탄 1(주식)(A)’와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Class A 1’ 펀드도 각각 3.55%, 2.29% 수익률로 주간성과 10위안에 들었다.

반면 하위 10개 펀드는 중국주식펀드가 모두 차지했으며, 특히 HSCEI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의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