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일자리 창출에 국가역량 집중할 것”

입력 2010-01-18 10:02수정 2010-0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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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장 간담회...지금은 도전적 기업가 정신 필요할 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윤증현 장관, 전경련 조석래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 회장.(뉴시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에 국가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현안 및 정부 정책방향’을 토의하고 경제 5단체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간담회에서 “국제금융 시장 불안, 유가상승, 환율 문제 등 잠재적인 위험요인들이 상존해 경제상황을 낙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면서 “성공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기조를 견지하고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국가역량을 집중, 경기회복의 온기를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일자리 창출과 선진일류국가로 도약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우리경제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또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우리경제가 에너지 절약형 경제체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현정부 출범 이후 기업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출총제 폐지, 포이즌 필 도입, 법인세 인하와 각종 기업관련 규제완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윤 장관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이번에 통과된 노사관계 관련 법 개정내용이 현장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노사간 화합, 일자리 늘리기는 서로 화합해야 하고 이를 통해 선진국으로 가는 원년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 사회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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