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4분기 영업이익 37% 증가 전망 '매수'-대우證

입력 2010-0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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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8일 한섬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보유 브랜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여성복 마인과 타임이 20%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32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성수기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고마진 자가 브랜드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편 세전이익은 2008년 4분기에 발생했던 지분법 평가손실(295억원)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186.8%의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 2009년부터 계속된 고성장은 무엇보다도 높은 브랜드 적중률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2010년은 우호적인 경기 여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으로 동사 브랜드 소비 증가가 이어지면서 매출액은 9.6% 증가한 426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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