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기업탐방] 인스프리트,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입력 2010-01-18 08:45수정 2010-01-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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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ES'참가 호평 이어져...해외 시장 공략 박차

코스닥시장의 중견기업인 인스프리트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향후 전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해 나갈 핵심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인스프리트(Insprit)는 차세대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킹 기술, 데이터 전송 플랫폼 기술 및 임배디드 S/W 기술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Media Convergence Expert Group)이다.

현재 인스프리트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최적화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로 국내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빠르게 변화 확대되고 있는 유무선 통합, 미디어 컨버젼스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해외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인스프리트는 이를 기반으로 3G, 와이브로/와이맥스, LTE 4G 등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하에서 운용되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PC, 텔레메틱스, IP-TV, 유비쿼터스, VoIP/ SoIP 등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의 진보된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신기술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급변하는 통신 패러다임 주도

인스프리트(이창석 대표이사)의 목표는 급변하는 통신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딩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인스프리트는 SoIP, MID, OTT STB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수용하는 3스크린(3Screen) 플랫폼을 확보하고 인터넷 Connectivity를 극대화 한 자회사의 디바스이와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End To End Total 플랫폼 공급사로 경쟁 우위를 강화 할 방침이다.

우선 인스프리트는 3Screen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P 컨버전스 멀티미디어 Push, DLNA 기반 이 기종 기기 연동 기술 등의 보유 핵심, 요소 기술의 융복합, 유무선 통합 과금, 사용자 인증 등 네트워크 솔루션을 연계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과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미디어 허브’ 플랫폼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 될 수 있는 최적의 미디어 컨버전스 구축 환경을 제공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표준 웹 서비스와 컨텐츠를 수용하며, 사업자의 3Screen 컨버전스 및 오픈마켓(Open Market) 서비스 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및 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딩(Leading) 안드로이드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미디어 컨버전스 환경 대응을 위해 4G WiMAX/ LTE 네트워크 및 유무선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All-IP 기반 컨버전스 네트워크 솔루션과 크로스 플랫폼 확보를 통해 사업자 결합 상품 개발에 핵심이 되는 유무선 통합 사용자 인증, 실시간 통합 과금, 크로스 네트워크 위치기반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9년간 국내 전 이동통신사에 솔루션 공급 및 상용화 경험, 특히 국내 최초 CDMA, 3G WCDMA 네크워크 솔루션 개발의 독보적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유무선 결합 상품 개발 및 미디어 컨버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최적의 상품을 공급 할 계획이다.

◆'2010 CES'에서 호평 받은 인스프리트

인스프리트의 독자적인 기술력은 '2010 CES'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인스프리트와 자회사인 인브릭스는 공동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0 CES’에 참가해 인스프리트의 핵심 솔루션인 3스크린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 ‘컨버전스원(ConveregenceOne)’ 과 DCD(Dynamic Content Delivery) 플랫폼 ‘인트로패드(IntroPAD)’ 등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자회사 인브릭스의 MID(Mobile Internet Device) M1에 탑재, 서비스를 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브릭스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인터넷전화(SoIP)와 MID(Mobile Internet Device)를 아이덴티티(identity)란 브랜드로 선보였다.

인브릭스는 IDENTITY Converged With Inspiration(영감으로 만들어진 Identity)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독립 부스를 오픈 차세대 미디어 컨버전스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해외 메이저 사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부스에는 PC Magazine, CNBC 등 세계 유수 언론에서 방문, 아이덴터티 라인업에 대한 취재 행렬이 이어졌으며,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 부스를 찾아 이창석 사장과 미팅을 갖는 등, 국내외 언론 및 유명인의 방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인브릭스의 부스에는 호주의 1위 이통사 텔스트라의 데이비드 토데이 CEO 및 베스트바이의 브라이언 던 CEO 등 글로벌 기업의 고위급들이 연이어 방문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스프리트와 인브릭스는 CES 기간 동안 미디어 컨버전스 제품군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이 해외 유수 통신사업자와의 MOU체결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시회 참가 이후에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 시장 선점

인스프리트의 자회사인 인브릭스는 2006년에 설립되어 VoIP 단말 사업을 시작으로 컨버전스 시장에 진출하고, 최근 자체 기술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탑재된 차세대 인터넷 디바이스 MID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인터넷 디바이스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장, IP(Inetrnet Protocol) 컨버전스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브릭스가 최근 코스닥업체인 넥실리온과 합병을 진행중에 있다. 넥실리온은 지난 2001년 설립된 (모바일 TV 칩셋 개발 전문)회사로 2005년 12월에 최소 전력소모의 지상파 DMB 수신용 통합칩 개발한 바 있고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FM 수신을 지원하는 지상파 DMB 수신칩을 출시하기도 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프로젝트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LG전자와 함께 디지털TV 방송 수신용 칩을 개발하기도 했다.

인브릭스는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의 IP 푸쉬 핵심 기술과 3 Screen, 안드로이드 플랫폼, 4G Data 플랫폼 등의 핵심 역량과 자사의 컨버전스 디바이스 개발 역량에 더하여 넥실리온의 Mobile TV Chipset 및 SoC 핵심 기술을 확보 함으로서 컨버전스를 위한 핵심 부품에서부터 디바이스 설계 역량까지 IP(Internet Protocol) 컨버전스 디바이스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인브릭스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컨버젼스, 멀티미디어, 모바일 TV가 하나로 융합된 ‘Media Convergence Chipset’ 사업으로 전세계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컨버전스 칩셋은 컨버전스 디바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다양한 규격과 해상도를 가지는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자유로운 연동과 호환을 위한 UMSD(Universal Media Service Discovery) 기술이 집약, 인브릭스의 VoIP, SoIP, MID, PMP, STB(Set Top Box) 등의 디바이스 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미국 시장 주식예탁증서 발행

인스프리트는 지난해 연말 미국 NASD(전미증권업협회)에서 관장하는 거래소 시장인 OTCBB에 해외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게 됐다. 미국 내에서의 인스프리트의 거래코드는 'INSSY' 이다.

이번 인스프리트의 ADR발행은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지 않고 이미 발행된 보통주와 우선주를 기반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기존 코스닥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전체 발행주의 20%인 430만주가 미국 OTCBB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게 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유통물량이 감소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국내시장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실제로 해외주식예탁증서를 발행한 이후 지난 11월 2000원대에 머물고 있던 주식이 연초부터 급상승세를 보이며 6000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OTCBB는 나스닥 시장과 함께 NASD(전미증권업협회)가 관장하는 장외거래소로, 여타 장외시장 대비 투명하고 체계적인 공시 기준을 가지고 있어, 재무안정성을 가진 유망한 중소기업에게는 해외 투자가로부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데 좋은 기회로 활용되기도 한다.

해외 시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인스프리트는 이번 OTCBB 진출로 자사 주식을 해외투자자들도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활로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해외 자본 유치, 현지 사업 활성화’라는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이번 ADR 발행을 계기로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향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인스프리트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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