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상인 CEO 아카데미' 개설

입력 2010-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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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16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에서 신청하여 선정된 50여명의 상인이 참석한상인 CEO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상인들과 파이팅을 하고있다. 이어서 창조정신과 성공상인에 대한 특강을 하였다앞줄 왼쪽에서 8번째가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9번째가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시장상인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참여와 의지로 대형마트를 따라잡기 위한 홀로서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지난 16일부터 시장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의 경영혁신을 위한 '상인 CEO 아카데미'를 개설,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인 CEO 아카데미'는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부담의 원칙아래 열정을 지닌 시장상인들의 자발적이고 도전적인 참여를 유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창출과 성공상인 육성을 위한 실전경영 학습의 장으로 특화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특히 (주)놀부, (주)BBQ, (주)장춘동왕족발 등 소상공인에서 출발해 기업형 상인으로 성공한 CEO를 초빙, 실전사례 연구 및 토론식 학습을 통해 상인에게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토록 하였다.

그동안 전통시장 상인의 의식변화 및 현대적 경영 마인드 도입을 위해 전액 국비지원으로 5년간 126억원을 투입, 14만1784명을 시장단위로 교육했지만, 개별 상인을 대상으로 전액 자부담에 의한 교육은 이번에 개설되는 상인 CEO아카데미 과정이 처음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외식경영과정, 업종전문과정(청과ㆍ야채ㆍ정육), 프랜차이즈과정 등 총 50명(과정당 15~20명)내외로 운영되며, 수강료 80만원으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교육장소가 시장인근이 아닌 천안(상록리조트)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고루 신청되는 등 부산ㆍ경남지역의 신청(28%) 열기가 가장 높아 시장상인들의 의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은 "스타농민 육성을 목표로 벤처농업대학을 농민자부담하에 NGO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감안, 교육과정을 개별 성공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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