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두자릿수 이상 확대
SK그룹이 올해 7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SK그룹은 지난해 6조5000억원보다 10% 가량 증가한 7조원 이상을 올해 연구·개발(R&D)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투자규모는 재작년(2008년) 수준인 7조원보다 늘릴 계획"이라며 "지난해 보다 10% 이상 증가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신기술과 R&D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용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율이 두자릿 수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과 경력을 각각 800명씩,1600명을 뽑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시나리오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투자와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확대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