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올 1분기로 계획된 미국 내 휴대폰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수익 확대를 위해 현지법인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다날은 지난 2006년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에 진출, 올 1분기 중 휴대폰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 과정에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서비스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이동통신사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중 한 곳으로 서비스가 런칭 되면 미국 내 48개 주에서 모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미국 내 40여 개의 업체들과 휴대폰결제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은 다날은 서비스가 상용화 되는 시점에 약 100여 개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진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미국시장에서 휴대폰결제 사업에 대한 경영권 강화와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 미국 현지법인에 대한 지분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다날은 미국 현지 벤처투자기관인 모건테일러 벤처스(Morgenthaler Ventures)의 보유 지분 중 50%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다날 경영지원본부 최병우 이사는 "현재 미국 휴대폰결제 사업 상용화 시점과 확정되지 않은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루머가 증권 시장에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날은 확정된 모든 사실은 투명하게 공개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는 또 "미국 법인 지분 확대에 대한 협의는 미국 휴대폰결제 사업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높은 수익성에 대한 다날의 자신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