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실적 기대 지속 이틀째 상승

입력 2010-01-15 09:38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긴 코스피지수가 실적 장세에 돌입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14%(2.40p) 오른 1688.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매지표 등의 부진에도 기업실적 기대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해 1690선을 회복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외국인이 3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6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27억원, 11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3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통신업, 유통업이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하락중이고 철강금속, 건설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종이목재, 증권, 비금속광물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중공업이 4% 가까이 급등중이고 SK텔레콤도 3% 가량 강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하이니긋, LG화학은 1%대를 전후로 상승중이다.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36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