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국산 오징어 등 10품목... 할인경쟁 '점입가경'
신세계 이마트가 15일부터 생활필수품에 대한 추가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인하 품목은 고구마, 국산 오징어, 삼보 미니노트북 등 총 10가지다.
이마트는 "지난 7일 1차 가격 인하에 이어 15일부터 10개 품목을 3.3~20%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산오징어(마리)는 1150원에서 920원으로 20% 내려갔으며,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는 4190원에서 3680원으로 12.2% 인하된다.
이마트 맛승부라면(120g*5입) 매운맛과 해물맛도 각각 2270원과 2440원으로 15.3% 내린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의 가격인하 정책은 단기 할인행사와는 달리 최소 한달에서 일년 내내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것이 원칙"이며 "추후에도 가격인하 판매 상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도 지난 14일 이마트가 1차로 12개 생필품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또한 이마트도 롯데마트가 가격인하를 하겠다는 발표를 한 날 공교롭게 2차 가격인하 계획을 발표하는 등 대형 할인마트 간의 가격인하경쟁이 '점입가경'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