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STX팬오션 등 벌크선사에 대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중소형 벌크시장 지난 2009년 초 바닥 확인 이후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아울러 “2010년에는 대형선박 운임은 변동성이 커지는 반면, 중소형선박 운임은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리한 시장운임 흐름으로 개벌선사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되며 적어도 상반기까지 추세적인 실적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별로 STX팬오션은 국내 유일하게 영입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기업이라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엄 연구원은 “STX팬오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 2408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예상돼 국내 주요 해운 4사 중 유일하게 영업실적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뒤를 이어 대한해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5611억원, 영업손실 51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