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이녹스는 FPCB 소재 치킨게임의 승자로 향후 스마트폰과 LED TV 성장으로 인한 대면적 FPCB 적용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녹스는 FPCB 소재 국산화 기업으로 현재 국내 시장 5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FPCB 소재와 반도체 접착용소재를 국산화 시켰으며 이외에도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소재를 국산화시키는 과정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녹스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연구원은 "스마트폰과 LED TV 성장으로 인한 대면적 FPCB 적용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현재 하이닉스 LOC 물량의 80% 이녹스가 공급하고 있는데 동사의 제품은 일본 경쟁사 대비 20% 이상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에도 조만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또 "3공장 증설로 인한 매출확대, 전방산업인 휴대폰과 LCD TV 시장의 고성장세와 반도체 소재의 신규 매출처 확보를 감안한다면 이녹스의 2010년 매출액은 93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 순이익 105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