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동반 상승 마감...英ㆍ獨ㆍ佛 ↑

유럽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조기 출구전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4.72포인트(0.45%) 오른 5498.20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25.74포인트(0.43%) 상승한 5988.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전일보다 14.91포인트(0.37%) 오른 4015.7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와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행 1.0%로 동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원자재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는 나타냈다. 금리 동결은 조기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금리수준은 적정한 수준이다"며 "유로지역의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로지역 전반에 걸쳐 물가 상승 위험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성급한 금리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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