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이중근 회장, 베트남에 피아노 1만대 기증

입력 2010-0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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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중근 회장은 14일 베트남 하노이의 국제회의장에서 응우엔 티엔 느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임홍재 주 베트남 한국 대사,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 1만대를 베트남 교육부에 기증했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졸업식 노래가 없는 베트남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며 "디지털 피아노가 초등학생들의 음악교육 여건 개선 뿐 아니라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 및 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디지털 피아노엔 베트남어로 제작한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아리랑 등 한국을 상징하는 곡들이 저장돼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부영장학금'을 운영해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에 칠판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부영의 이중근 회장(좌)이 1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국가회의장(NCC)에서 응우엔 티엔 느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우)에게 디지털 피아노 1만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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