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거래일만에 하락세 전환... 1121.1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12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21.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 내린 1122.0원으로 출발해 개장 초반 1123.5원까지 상승했으나 달러약세 분위기에 역외세력이 달러매도에 나서면서 다시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을 맞아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베이지북에서 경기활동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달러약세도 견고해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달러 약세 등으로 당분간 환율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겠지만 1120원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엔 달러 환율은 91.78엔으로 전날보다 0.45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551달러로 0.0049달러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4.36포인트 상승한 1685.77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 순매도세를 이어 2400억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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