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하며 540선을 돌파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87포인트(1.47%) 상승한 542.33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5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와 함께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장 후판 기관도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41억원, 51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35억원 어치 매도하며 이익실현에 나섰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송서비스, 음식료 담배, 오락 문화, 기타 제조,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하락하며 상승장에서 소외받았다.
지수 상승에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오름세를 보였다.
SK컴즈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성광벤드, 태광, 네오위즈게임즈, 차바이오앤 등은 올랐다.
반면 동서, 다음, CJ오쇼핑은 하락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익일 정부의 로봇 관련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다사로봇, 유진로봇 등이 상한가까지 급등했으며 뒤를 이어 큐렉소, 이디 등도 급등했다.
SK텔레콤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전략을 밝히자 SK컴즈와 인스프리트 등 비롯한 관련주들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 56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종목을 더한 356개 종목이 하락했다. 119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