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분양 예정 신도시 투자 매력도 분석] 별내신도시 <2>

입력 2010-01-14 18:42수정 2010-01-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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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깝고 교통 호재도 기대...올해 4166가구 공급 예정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된 남양주 별내지구는 수도권 동부부권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의정부, 남쪽은 구리, 서쪽으로는 서울 노원구와 접해 있다.

지난해 9월 쌍용건설이 첫 분양 스타트를 끊고 현대산업개발, 남양건설, 대원 등이 잇따라 공급했다. 인기가 좋아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을 이끌어 수도권 유망택지지구 중 하나로 꼽힌다.

◆경춘선 복선전철 호재...서울 접근성 우수

별내지구는 총 면적 509만㎡로 경기도 분당의 4분의 1 정도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이다. 지구가 수락산, 불암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 중앙으로 덕송천, 용암천이 흘러 주거녹지율(28.6%)이 높다.

지구를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별내나들목)와 국도 43번, 47번이 의정부나 서울 노원구를 연결한다.

앞으로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 예정)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이는 기존 경춘선의 경기도 금곡~춘천 64.2㎞를 복선화하는 것으로 별내역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별내인터체인지)를 비롯해 국도 4개선(6, 43, 46, 47호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ㆍ북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여건도 나쁘지 않다.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예정돼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별내지구는 신도시급 공급규모에 서울권에서도 가까워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수요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북부 등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별내지구는 양도세가 5년간 100% 감면되고 중대형은 전매제한 기간 1년으로 지난해 잇따른 분양단지는 대부분 양호한 청약성적을 이끈 바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쾌적성과 중대형 새아파트 원하는 지역 수요자들의 갈아타기 및 단기 투자를 위한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 3월 부터 분양재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별내지구에선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총 4166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업체가 6곳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3월에 신안이 A16-1블록에서 884가구(전용면적84㎡), 한화건설이 A19블록에서 729가구(85㎡) 분양을 준비 중이다.

별내 한화 꿈에그린은 서울 노원구와 도로 하나 사이를 두고 맞닿아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및 전철 예정지와 가깝다. 또 별내지구의 남서쪽인 서울시와의 경계선에 위치해 남쪽과 서쪽의 조망권도 확보하고 있다.

4월에는 동익건설이 A14블록에서 345가구, A15블록에서 4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모두 101~142㎡로 구성된다. 6월에는 우미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A18블록, A3-2블록에서 395가구, 90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각각 117㎡, 84~118㎡로 이뤄질 예정이다.

별내지구에 첫 주상복합도 등장한다. LIG건설은 주상복합주상복합아파트 507가구를 오는 10월 중에 분양할 계획을 세웠다.

다만 별내지구는 가까운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공급이 지속되고 있고 구리 갈매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 주변지역의 잇따른 주택공급은 경쟁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들 지역과 더불어 대단위 주거벨트가 형성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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