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지하철 7호선 입점...41개 점포 운영 예정

5, 6, 8호선에 세븐일레븐, 9호선에 훼미리마트 각각 운영중

GS25는 지난 해 12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7호선 편의점 장소 임대차 계약'을 맺고 14일 첫 점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GS25는 논현역, 군자역, 어린이대공원역 3개 역사 내 편의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월 초까지 38개 역사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해 총 41개 점포를 운영 할 예정이다.

7호선 역사 내 편의점은 지난 2007년부터 세븐일레븐이 운영해 왔으나 지난 해 계약을 해지하고 재입찰을 통해 GS25가 새롭게 운영하게 된 것.

현재 지하철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업체는 두 곳으로 5, 6, 8호선에서는 세븐일레븐이, 9호선에서는 훼미리마트가 각각 운영중이이며 여기에 GS25가 새롭게 지하철 편의점 운영에 뛰어 들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지하철 역사가 상가와 문화 공간 등으로 탈바꿈 하면서 중요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7호선에 입점하게 될 GS25는 지하철 편의점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7호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지난 해 118만명으로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7호선에 입점하는 GS25는 원두커피와 직접 구운 빵 등 지하철 상권에 맞는 상품 구색을 늘리고 다양한 컨셉을 추가하는 등 지하철에 특화된 편의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크아웃 상품과 소포장 상품, 즉석 먹을거리 상품 구색은 일반 편의점보다 30% 이상 늘렸고 여성 고객 비중이 일반 편의점보다 높은 지하철 편의점의 특성을 살려 논현역, 노원역 등에는 여성용품 특화 매대도 설치한다.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윤일중 부사장은 “지하철 7호선은 하루에 1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이용하는 알짜 노선”이라면서 “지하철 특성에 맞는 점포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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