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푸드, 성장성 높은 저평가주-신영證

입력 2010-01-14 07:53

오희나 기자 hnoh@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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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푸드는 PER 5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 성장성 높은 저평가주라면서 목표주가 21,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추천한다고 밝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푸드 서비스업은 식자재 유통업과 급식업, 외식업 등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이들은 서로 연관 산업인 까닭에 수직계열화를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식품제조업까지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동 산업이 또 한번 구조적인 변화의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현대푸드는 작년 말 상장한 푸드서비스업체로 현재 단체급식업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향후 비계열사로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프리미엄급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기존 사업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아직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또 "신규사업인 컨세션은 골프장 클럽하우스 및 백화점 푸드코트 등을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업은 B2C 시장을 대상으로 고급·차별화시킬 계획"이라면서 "신규사업은 동사의 성장과 이익의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