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통신업 '매수' · 제조업 '매도'

입력 2010-01-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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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 SK에너지 '사고'...한국전력 · POSCO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3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선물시장에서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전일(현지시간) 알코아의 부정적인 실적 여파로 국내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단기적인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들의 선현물 매도세로 나타났다.

특히 외인은 3거래일째 한국전력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또한 인터파크의 경우 9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0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2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4166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을 중심으로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업, 기계 등을 순매수했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증권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현대모비스(343억원), SK에너지(282억원), KT(80억원), 엔씨소프트(76억원), 동부화재(6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전력(539억원), POSCO(325억원), LG전자(249억원), 현대차(211억원), LG디스플레이(16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통신장비 등을 사들였고 IT부품을 중심으로 IT하드웨어,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IT소프트웨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평산(53억원), 에스디(50억원), 서울반도체(47억원), 미래나노텍(10억원), 다날(7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디지텍시스템(57억원), 메가스터디(57억원), 태웅(55억원), 인터파크(28억원), 멜파스(25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10년 1월13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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