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올 한 해동안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자사 브랜드의 점포를 전국에 800여 개 출점해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3일 밝혔다.
SPC그룹의 각 브랜드들은 현재 전국 4000여 개 점포를 운영하며, 장기간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PC그룹은 지난 200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2007년에 1조4000억원, 2008년 1조8000억원에 이어 2009년에는 매출 2조원 돌파하는 등 5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PC그룹은 "지난해에는 차별화되고 선진화된 프랜차이즈모델을 통해 총 800여 개의 점포를 신규 출점해 년 초에 계획했던 500개점을 초과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브랜드 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점포당 최소 6~8명 규모의 일자리로 환산했을 때 총 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의 경우, 점주를 포함해 제조 기사 2명과 판매 사원 3명, 점포 매니저 등의 인원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점포 수 증가에 따라 늘어날 협력회사들의 일자리까지 포함한다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각 업계 부동의 1위 브랜드들의 매장 출점을 통해 국내시장의 고용창출은 물론, 얼어붙은 국내 취업시장에 훈훈한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