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성추행 사건 법정 소송

입력 2010-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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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오닐 기사 원문(사진='뉴욕데일리' 온라인판 캡쳐)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에 이어 NBA의 슈퍼스타 샤킬 오닐(37)의 성추행 사건이 터졌다.

뉴욕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한국시각) 모델 바네사 로페즈(30)의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의뢰인인 로페즈가 오닐의 아기를 가졌다"며 "이 사실을 오닐에게 밝힌 후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 법적 소송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변호사를 통해 "계속 괴롭히면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그의 아내에게 밝히겠다고 말했지만 멈추지 않았다"며 "지난해 9월 이후 너무 힘들었고 이로 인해 내 삶이 바뀌었다. 이젠 안전해지고 싶어서 소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오닐과 2004년 플로리다주의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오닐은 전 아내 샤우니와 결혼 상태였지만 오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부부이며 이미지 때문에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페즈가 지난해 9월 오닐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자 그는 애 아빠가 누구인지, 그 애가 나의 애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의심하며 자신을 추궁했다고 전했다.

결국 로페즈는 책임을 지기 싫어하는 오닐과 헤어지기로 결심했으며 둘의 관계가 공개될 것을 두려워한 오닐이 그녀를 계속 괴롭혀 소송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샤우니와 이혼해 재산 분할 등 각종 서류작업을 진행 중인 오닐은 로페즈 외에도 스웨덴 모델이자 배우인 도미니카 웨슬링(25)과의 섹스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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