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3D테마株, 절반이상 '적자기업' 소식에 하락

입력 2010-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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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테마주의 선두첨병 노릇을 하던 3D테마주가 절반이상은 적자기업이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들리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잘만테크는 전일보다 3.16% 하락한 798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뒤를 이어 현대아이티(-2.81%) 아이스테이션(-2.39%) 티엘아이(-2.25%) 중앙디자인(-0.53%)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최근 삼성증권에 따르면, 3D 테마주들 11개 기업 중 6개가 작년 3분기 기준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3%의 주가 상승률을 보인 잘만테크가 8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209% 오른 현대아이티는 8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아이스테이션(-69억원)과 네오엠텔(-15억원), 중앙디자인(-53억원), 코아로직(-112억원)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성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테마형성과 편승해 주가의 본질적 가치를 속이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투자에 앞서 객관적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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