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으로 1월 증시 긍정적-프랭클린템플턴투신

입력 2010-01-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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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1월 증시도 실적 개선 모멘텀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구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팀 이사는 “미국의 매크로지표 향상과 국내기업들의 어닝 모멘텀 그리고 우호적인 외국인투자가의 펀드플로우가 1월 주식시장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에는 계속된 중국의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의 비록 더디지만 꾸준한 회복을 예상할 수 있는 긍정적인 지표들이 있어 미국과 중국을 주요한 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은 2010년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비록 국내주식형펀드는 계속해서 환매되고 있지만, MSCI 선진국지수로의 편입을 앞두고 있고, 글로벌 경제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한국 시장의 매력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시장은 1월달 수급이나 경기 회복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하지만, 1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1분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완화돼 당분간은 연말 금리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정숙 채권운용팀 이사는 “지난 12월 한은 총재의 매파적인 코멘트로 1월 금통위에 대한 시장의 긴장감은 12월 중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지만, 1월 금통위에서 금리는 동결됐다”며 “약 11년만의 정부의 열석발언권 행사는 정부의 한은 금리 인상 의지에 강한 반대 의사로 해석되면서 금통위는 채권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재 임기 만료 이전, 즉 1분기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으나, 금번 금통위를 계기로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고 금리인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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