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1부 프로팀과 졸전 끝에 비겨

▲사진=뉴시스
12일(이하 현지시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1부 프로팀인 플래티넘 스타즈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대표팀은 스리백으로 전술변화를 꾀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선수들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전반부터 염기훈과 구자철, 박주호가 공격을 이끌었다. 코너킥과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특히 유효 슈팅을 비롯, 공격진의 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허 감독은 20명에 이르는 선수를 번갈아가며 기용했지만, 해답은 찾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답답한 상황만 연출했다.
이로써 아프리카 팀에 대한 뚜렷한 필승 전략을 세우지 못한 허정무호는 지난 9일 잠비아에게 2-4로 패한데 이어 무승부를 기록해 현재까지 남아공 전지훈련 1무1패라는 성적표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