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현저한 저평가 '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2010-01-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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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3일 GS에 대해 국제유가 전망 상향으로 인한 석유가격 및 정제 스프레드 상향 등에 따라 GS칼텍스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밝혔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당부분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긴 하지만,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한 정제업황 회복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동 등지 NOC를 비롯한 설비 신증설을 감안하면 2012년까지 純수요 확대가 쉽지 않고, 높은 재고수준 및 가동중단 설비들의 가동 재개 여지를 감안하면 수요 증가와 비례적인 스프레드 상승을 기대할 수 없어 정제업황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GS의 주가는 고도화비율 증설로 인한 기조적 증익 모멘텀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SK에너지, S-OIL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GS리테일 및 홈쇼핑 실적이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증익이 가능한 데다, GS EPS 역시 실적 확대 일로로 지분법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분법이익은 현금흐름이 수반되지 않아 그 자체 의미는 크지 않으나, 재무구조 개선 및 계열사들로부터의 배당여력 확대로 이어져 결국 동사 배당여력 확대로 귀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2월 중순 예정인 GS리테일 백화점 및 마트 매각곤 역시 매각가 1조4000억원 이상으로 단기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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