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엑스포공원 재창조 연내 착공 계획

대전시는 12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엑스포재창조 2차 시민공청회에서 민간사업자 선정 및 SPC사업자 구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기본 구상 안은 엑스포과학공원을 ▲문화산업구역(10만~15만여㎡) ▲과학공원구역(27만~30만여㎡) ▲복합개발구역(10만여㎡) ▲MICE(회의)산업구역(DCC와 대전무역전시관) 등 모두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하고 복합개발구역에 대한 사업 수익으로 나머지 3개 구역 개발하는 것이다.

이택구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과학공원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전제 아래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 민간 자본과 아이디어를 끌어들이는 민관합동 PF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과학공원은 18년 동안 뚜렷한 활용방안 없이 방치됐고, 지난 10년 동안 재창조 사업 추진을 위한 비용이 10배 이상 상승한 상태에서 더는 사업추진을 늦출 수 없다"며 "복합개발구역에 정주기능이 반드시 없어야 한다는 것은 명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간사업자들의 공모 내용을 보고 최종 사업자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이달까지 사업부지 내 토지감정평가 및 관련기관 협조 절차를 끝내고 나서 5월까지 건설사,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민간 PF사업자를 공모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7월부터 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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