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p→1천p로 낮춰..타 카드사는 변동 없어
올해 롯데카드의 포인트 사용기준이 다소 완화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최소 포인트 이용 기준이 기존 500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낮아진다.
당초 롯데카드는 이벤트성으로 기준을 일시적으로 낮춰오던 데에서 올해 1월1일을 기점으로 아예 포인트 이용 기준을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잔여 포인트가 2000~3000포인트이 적립돼 사용 기준에 못 미쳤던 고객은 이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사장되는 포인트를 없애기 위해 소액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며 "다만 백화점 등 특정 사용처에서의 사용 기준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은 지난해와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방침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1포인트 이상부터 연회비를 결제할 수 있으며 300포인트 이상은 SMS 수수료 결제, 5000포인트 이상은 포인트몰 쇼핑, 기프트카드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또 삼성카드는 페이백, 마일리지 전환, 포인트몰, 포인트 기부 등에서 1포인트 이상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단, 보너스클럽에서는 5000포인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역시 포인트 이용 기준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