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진화...집안 공기 관리하는 에어솔루션 개념 선 봬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 문강호 전무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이 무더위는 물론 바이러스, 냄새, 먼지, 전기료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제로화 하는 완벽한 에어솔루션을 지향하는 혁신적 에어컨이라고 소개했다. 에어컨이 집안의 공기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4계절 가전으로 진화하면서 냉방력 뿐만 아니라 공기의 질과 디자인까지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유해물질 제거 기술인 워터클린 기술을 채용해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불쾌한 곰팡이 냄새를 제거한다. 또 기존 헤파 필터보다 약 2배 이상 큰 제로필터를 채용해 집안 전체의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슈퍼청정기술 SPi'도 적용했다.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및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한다.
전기료 절감 기능도 강화했다. 2대의 카메라와 U맞춤센서로 공간 내 사람 수와 위치를 정밀하게 센싱해 바람의 방향, 세기를 전환, 편리하게 냉방 환경을 자동 제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켜 냉방속도를 최대 35% 줄일 수 있다. 실내 온도에 따라 바람의 양과 세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인버터 모델의 경우 최대 75%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없앴다. '눈, 얼음, 바람'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투명감 있는 3D 입체 패턴을 채용한 미니멀 디자인에 퍼플 브라운과 크림 화이트 색상을 도입했다.
삼성전자 문강호 사업팀장은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4계절 내내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를 제공해 고객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제로에서 시작해 모든 면에서 무결점인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2010년 최대의 혁신 제품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최고급 홈멀티 모델의 출고가는 400~500만원 대, 스탠드형 모델의 출고가는 200~300만원 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