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생산 유전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테라리소스가 원유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테라리소스는 8.13% 급등한 1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리소스는 이날 러시아 현지 계열사인 빈카(VINCA)사가 지난 11일 벨라루스 석유 유통 회사와 5000만달러(한화 약 559억원) 규모의 원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카사의 보리스 펠드만 사장은 최근 벨라루스를 방문, 카페르닉(Kapernik)사의 잘루스키 A.C 사장과 원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빈카사가 밝힌 계약 내용에 따르면, 월 3만톤씩 5000만달러 상당의 원유를 송유관 또는 철도를 이용, 카페르닉 측에 공급하고 카페르닉은 이를 자국 정유 업체에 넘기게 된다.
러시아 내 원유 생산 및 수출 판매 면허장을 보유한 빈카는 그동안 1000~3000톤 규모의 원유를 러시아 국내 업체에 판매한 적은 있지만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 또는 인접 국가를 상대로 한 원유 수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빈카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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