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밀가루 가격 인하로 수익성 개선 '매수'-신영證

신영증권은 12일 농심에 대해 밀가루 가격 인하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밀가루 가격 인하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회사는 농심"이라며 "매출액의 69.4%가 라면이고, 매출원가의 13.4%가 소맥분으로 구성돼 있어 밀가루 가격이 7% 인하될 경우 2010년 영업이익은 103억원 증가, 영업이익률은 0.6%p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제품 구성의 다양화와 고가 제품 비중의 점진적인 상승, 원료단가의 하락 등으로 2010년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31.6% 증가한 150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2% 증가한 4550억원,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30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이유는 농심이 4분기에 성과급 등의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성과에 대한 보상은 적절한 조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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