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해외 수주 본격화 '목표가↑'-우리투자證

입력 2010-01-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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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2일 대림산업에 대해 2010년 상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 본격화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의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818% 증가한 1조7400억원, 10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업외손익의 경우 인천공항철도 매각이익 750억원, 주택사업 대물인수 관련 기타 대손상각비용 5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대림산업의 2009년 수주 금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6.5조원, 해외수주 또한 전년대비 10% 증가한 2.5조원에 그쳤으나, 2010년 해외수주는 전년대비 58% 증가한 4조원, 전체 수주금액 또한 41% 증가한 9.1조원에 이를 것이다”고 전했다.

1분기 현재 사우디 마덴사로부터 5억불(본사 3.5억불) 규모의 CA/EDC 프로젝트 LOI를 접수한 상황이며, 사우디 카얀석유화학이 발주한 4.3억불(본사 3억불) 가량의 LDPE 프로젝트 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 해외수주 당초 예상치인 3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4조원이 예상돼 2012년 이후의 해외부문 실적 전망치 및 장기성장률 상향 조정하고, 진행 중인 지방 미분양 관련 잠재적 손실 잔여분 4분기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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