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4월 이후 차세대시스템 구축 연기

메리츠종금과 합병 이후 실시…양사 IT통합에 초점

메리츠증권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잠정 연기한다.

1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로 예정된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합금융의 합병 이후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당초 지난해 말까지 SI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다는 계획이었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재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내 착수는 사실상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메리츠종금과의 물리적 통합 이후에도 화학적 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재개된다면 양사의 IT통합이 주요 과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업무 부문에서 통합의 골자가 나와야 IT통합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시스템 재개 일자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의 차세대시스템 개발 범위도 넓어지면서 개발 기간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관계자는 “양사의 데이터 통합 및 장비 통합, 시스템 통합 등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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