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700선 안착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1%(5.23p) 오른 1700.4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1705.73까지 오르는 등 170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중 17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다시 1700선을 회복하는 등 1700선을 기점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기관이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18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12억원, 3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75억원, 99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36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갈려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철강금속이 2~3%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증권, 기계, 금융업,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은행, 종이목재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제조업, 의약품, 섬유의복이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려 우리금융이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POSCOC,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1~3% 낙폭을 나태내고 있고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8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를 포함 37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