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프리미엄' 등 친환경 기술력ㆍ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
대우건설이 올해 첫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장위10구역 재개발을 수주,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개최된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위10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장위동 68-37번지 일대 부지 7만565㎡에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 14개동 1462가구(조합 650가구, 일반 562가구, 임대 25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총 2983억원이다.
장위10구역은 서울 뉴타운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위뉴타운 내에 위치해있으며 이 일대가 실개천 등을 갖춘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탄생한다.
특히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경전철 동북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반분양이 적고 안정적인 조합원 물량의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ㆍ재건축 수주가 치열해지고 있다"며 "그린프리미엄 등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을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