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남부발전과 함께 풍력 시장 진출
케이아이씨는 11일 전북도청에서 전라북도 및 도내 8개 시군과 전북지역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 풍력발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현대중공업, 남부발전, D&I와 함께 발전단지 조성 사업주체로서 무주, 정읍등 전라북도 6개 지역에 대규모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도내 8개 시군 일원에 총 200MW 육상풍력단지 조성으로 투자규모는 약 5400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다. 도입기종은 현대중공업의 1.65~2.0MW 풍력발전기로 현대중공업과 케이아이씨는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풍력 발전 설비를 공급하며 남부발전은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북지역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기후변화협약 대응체계를 구축 및 녹색성장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며 새만금 풍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전라북도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풍력발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경쟁력 있는 플랜트 제작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풍력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에너지분야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