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 전기차 별도 전시해

북미오토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일본 동경,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손꼽힌다. 매년 1월 첫 번째 포문을 여는 모터쇼인만큼 전 세계의 이목도 집중된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 속에서 철옹성 같았던 미국의 빅3가 무너지고 흩어졌다. 이번 행사는 이들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서는 만큼 여느 때보다 풍성하고 의미있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메이커의 친환경 전기차를 한데 모아 별도 구역에서 전시한다. 그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친환경은 커다란 화두로 떠올랐다.

친환경성과 함께 높은 연료효율성을 지닌 블루윌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한걸음 양산차의 모습 가까운 모습이다. 이전처럼 한참 앞서나간 디자인이 아닌 덕에 첫인상부터 거부감이 없다.
이밖에 최근 유럽에서 시작한 친환경 코드이자 연비개선 모델의 상징 아이콘 '블루'에 맞춰 다양한 블루 라인업을 선보인다. 엑센트(베르나)와 엘란트라(아반떼) 블루가 각각 연비를 개선해 등장하고, 싼타페도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 역시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포르테 쿱을 비롯해 최근 북미최대규모의 전기전자기술 행사인 2010 CES에 선보인,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밖에 전기차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의 CT&T가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고,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전지의 강자로 부상한 LG화학이 GM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통해 차세대 전지 기술력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