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평점 5점 혹평

입력 2010-0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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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버밍험과 1-1 비겨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박지성이 공격 포인트는 언제쯤 터질까?

9일(현지시간) 세인트 안드류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졸전 끝에 버밍험 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부터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65분에 긱스와 교체됐다.

박지성은 플래처에게 패스연결을 시도했으나 상대 선수에게 번번이 차단됐다. 또 오른쪽에서 발렌시아로부터 올라온 크로스를 받기위해 상대 골문으로 파고들기도 했으나 끝내 슈팅찬스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했다며 평점 5점을 줬다.

맨유는 홈팀 버밍험의 제롬에게 전반 38분에 첫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제롬은 코너킥찬스에서 맨유 수비수들이 확실한 볼 처리를 하지 못한 것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62분 맨유는 스콜스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흘러 나오자 에브라가 다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버밍험의 수비수 댄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을 기록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맨유의 루니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맨유의 플래처는 84분에 버밍험의 제롬에게 거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파괴력 넘치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맨유는 약체 버밍험에게 비기며 겨우 승점 1점만 획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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