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파일
빅파일 배 카오스 클랜 배틀 'Chaos Clan Battle (CCB)' 결승전이 지난 3일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작년 10월 17일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치러진 빅파일 배 CCB9는 기존 개별적으로만 진행돼오던 인터넷 게임 중계방송에 비해 차별성을 갖춘 게임 리그가 됐다.
한때 자체적으로만 진행 돼오던 CCB가 이번 시즌에는 스폰서와 타이틀을 내걸고 개최됐으며, 결승전 경기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 최초의 시즌이었다.
결승전은 유료입장(2000원)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했고, 입장하지 못한 팬들은 스튜디오 입구 쪽에 마련된 PDP를 통해 경기를 관람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스타군단 'CMAX'클랜은 떠오르는 로얄로더 'CROW'클랜을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온게임넷 라스트 1.07 대전 임요한과 기욤패트리의 경기 이후 e스포츠 사상 두 번째로 열린 유료 결승전이었다.
8일 관계자는 "돈을 지불하고라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리그로 인정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다음 결승전은 더 큰 장소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다"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결승전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 돕기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