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수익성 하락 목표가 '↓'-하나대투證

입력 2010-01-08 08:15

이재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GS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시적 비용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취급고와 매출액은 TV, 카탈로그부문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229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유형상품 위주로 취급고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비용증가 요인이었던 브랜드 광고가 1분기에는 1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홈쇼핑 자회사인 중경GS와 국내 전자상거래 자회사인 D&SHOP 등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