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2010년 이익 모멘텀이 부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며, 2009년 중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시현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는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저 효과와 겨울 상품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레버리지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09년 중 신세계의 주가는 KOSPI를 38%포인트 하회했다”며 “이는 중산층 소비 부진과 이마트의 성장성 약화 때문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0년엔 주가 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마트의 판매효율성 및 가격경쟁력 강화 통한 이익 모멘텀 회복와 삼성생명 보유 지분의 유동화 가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