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젱 지에에 2-1 역전승 거둬
▲사진=스카이스포츠
6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리아 사라포바(22.러시아)는 홍콩 테니스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35위 중국의 젱 지에에게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라포바는 1세트를 6-7로 내줬지만 2, 3세트를 6-4, 6-2로 따내며 2시간 30분에 걸친 대혈투를 마감했다.
그녀는 작년 5월 어깨수술로 인한 침체기에서 10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승리로 앞으로 있을 호주 오픈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케 했다.
사라포바는 "어떤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도 내 페이스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며 "이번과 같이 첫 세트를 빼앗겨도 노력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해 그녀의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