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쌍끌이 매수에 나선 기관이 재차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0.47%(7.93p) 떨어진 1697.3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1700선을 기점으로 등락하다 정오 무렵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재차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서 169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48억원, 342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이 223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02억원, 1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2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은행, 의료정밀, 음식료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기계가 2~3%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유통업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여 LG전자가 7% 이상 급락중이고 현대차와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LG화학, LG가 2~3% 떨어지고 잇으며 삼성전자와 POSCO, 삼성전자우도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0% 이상 급등중이며 하이닉스가 2%대, SK텔레콤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0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9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